[충주/ctn]충주시보건소(소장 홍현설)가 지역노인의 치매예방관리를 위해 충주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역의 유관기관 및 단체와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정보교환, 의견교류, 역할분담으로 사업의 효율성은 물론 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복지관은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해 복지관 경로식당 무료급식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 등을 실시한다.

또 보건소는 복지관의 프로그램 운영 결과에 따라 치매고위험대상자를 보건소에서 직접 관리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관내 60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이 20.1%로 높은 현실을 감안해 노인대상 치매 및 우울증예방관리를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7208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1407명을 인지저하로 판정하고 이 중 335명을 협력병원에 의뢰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충주지역의 60세 이상 인구의 치매유병율은 9%(전국 8.3%)로 보건소는 889명을 치매환자로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