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국립종자원 서부지원(지원장 김민욱)이 충북지역에 소재한 묘목생산업체, 판매상 등을 대상으로 오는 14~15일까지 과수묘목 유통조사를 벌인다.

11일 서부지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과수묘목에 대해 종자업 등록여부, 판매묘목의 품질표시, 가격표시제 이행 등 ‘종자산업법’에서 규정한 사항으로 과수묘목의 불법유통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 소득증대 및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것이다.

조사 중에 불법․불량 묘목을 취급하거나 판매하는 개인 또는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 형사고발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기간 중 유통량이 빈번한 산림조합 판매장, 지역별 대표 5일장 등의 규모화된 노점상 등에 대해 불법종자 유통방지 홍보지도 및 단속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종자원은 지난해 1560업체를 조사해 95건을 적발했으며 이중 고발 및 검찰송치 28건, 과태료 12건, 시정권고 55건을 조치했다.

한편 국립종자원은 매년 씨감자, 묘목, 김장용 채소종자, 버섯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