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작년 말 기준 충북도 관내 외국인과 외국법인의 토지 취득 건수와 금액이 2011년 말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2012년 말현재 충북도 관내 외국인 및 외국법인(이하“외국인”이라 함)이 보유한 토지는 2,673건에 1,299만4천여㎡, 금액으로는 약4천546억3천여만 원(개별공시지가 기준) 으로 파악됐다.

이는 충북도 전체면적(74,062만4천㎡)의 1.8%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도는 지난해 1년 동안 외국인이 262건, 76만6천여㎡(76억6천여만 원)를 취득하고, 반면에 127건에 18만2천여㎡(40억2천여만 원)를 처분하여, 2011년 말 대비 135건(5.3%)에 58만4천여㎡(4.7%), 금액으로는 36억4천여만 원(0.8%)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유 주체별 현황을 살펴보면 교포가 72.3%인 939만6천여m², 순수 외국인이 9.7%인 126만1천여m², 합작법인 등이 17.9%인 233만5천여m², 기타 정부단체가 0.1%인 2천여m²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 등 미주지역이 80.4%인 1,043만9천여m²로 절반을 넘었고, 유럽이 7.6%인 99만2천여m², 일본이 5.7%인 74만4천여m², 중국 등 기타 아시아가 4.8%인 62만6천여m², 그 외 국가가 1.5%인 19만3천여m²를 차지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0.9%인 141만5천여m², 레저용이 0.3%인 4만여m²,상업용이 0.8%인 11만여m², 공장용이 12.6%인 163만3천여m², 기타용지가 75.4%인 979만6천여m²로 나타났다.

충북도 관계자는 "미주지역 해외교포의 장기보유등으로 외국인 소유 토지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충북도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중북부 지역의 교통물류의 발달 및 산업단지 등의 개발로 인해 투자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