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이 새해를 맞아 군내 노인들의 건강 챙기기에 힘쓰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 보건의료원은 이달부터 올 말까지 8개 읍면의 군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2013년도 지역사회 통합 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우선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군내 경로당 110개소에 27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기초검진(혈압, 혈당) 등을 실시하는 '만성질환·치매 예방 관리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치주질환 발생이 가장 많은 노인들에게 구강 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올 말까지 1500여명의 군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건강 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이달부터 올 말까지 관내 경로당 139개소, 관내 60세이상 주민 45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 보건의료원은 어르신들의 운동 활성화를 위한 '젊음을 위한 건강운동 교육'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성인병 예방 건강영양 교육'을 진행한다.

군 의료원 관계자는 "혈압이나 당뇨 등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들은 음식조절 및 적정한 운동 등의 중요성은 알고 있으나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답답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군 보건의료원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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