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가 지난해 재활용품 매각을 통해 4억1592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 매각 수익 품목은 플라스틱류(2억2297만원)가 가장 많고 스티로폼(8840만원), 캔ㆍ고철류(4529만원), 병류(3367만원), 비닐류(2528만원) 순으로 지난 2011년 3억1452만원 보다 1억원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평소 시민들이 분리 배출하는 폐품들 중 의류나 폐지, 공병 등 단가가 높은 품목은 의류수거업자나 노인들이 직접 수거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공동주택에서는 수거된 폐품을 직접 매각처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가 공동주택 등을 제외한 지역에서 수집되는 재활용품만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이 수억원을 넘는다는 것은 상당한 소득이다.

김영배 시 생활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소중한 자원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쓰레기 분리 배출에 시민들이 변함없는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가 수거하는 재활용품은 위탁업체에서 선별작업을 거쳐 입찰을 통해 계약 업체에 매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