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가 지난해 추진한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외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주5일제 전면시행과 체험형 체류관광의 수요증가에 따라 지난해 농촌체험 및 교육농장 육성, 다양한 농촌체험 컨텐츠 개발, 농산물 가공 및 공예품 개발과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했다.

시는 농촌문화체험과 가면을 테마로 지난해 11월 열린 ‘농촌사랑 가면 체험축제’에는 체험관광객 1만명을 유치했으며, 농촌어메니티와 연계해 추진한 ‘농촌다움ㆍ농촌사랑 투어’도 소비자 4000명이 찾는 등 농촌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같은해 코레일과 연계한 ‘농촌을 품은 철도, 레일그린’ 상품 운영도 도시민에게 편안한 기차여행과 아이들에게는 농촌과 자연을 체험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지역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다.

충주농촌문화체험협회의 코레일, 충주교육지원청, 롯데캐슬, 서울시수안보공무원연수원 등과의 MOU체결 및 삼성증권, 충주드림스타트센터, 정암사회복지재단 등 자매결연은 농촌체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농촌문화체험은 농산물 직거래 판매에도 이어져 방문객들의 충주지역 농특산물 구입으로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센터 관계자는 “충주지역은 충주호를 비롯해 월악산, 중앙탑 등 우수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지를 보유해 농촌체험관광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며 “앞으로 이러한 자원과 연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41호의 농가 및 공예가로 구성된 충주농촌문화체험협회가 중심이 돼 ‘와유바유’라는 통합브랜드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농촌문화 홍보 및 이벤트 부문에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