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가 이종배 시장의 공약사항인 ‘초중고 교육경비 지원 확대’를 위해 교육경비 보조 기준액 범위를 해당년도 당초예산에 계상된 시세 수입액(세외수입은 제외)의 3%에서 5%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관내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개선 및 인재양성 등 교육에 필요한 경비를 보조키 위해 ‘충주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지난 18일 입법예고 했다.

교육경비는 학교의 교육정보화 사업, 급식시설․설비사업, 교육시설개선, 지역주민 및 청소년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 공간 설치 등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시는 2007년 조례 제정 후 지난해까지 반기문 교육프로젝트, 우수인재 육성지원, 지역문화 및 체육 꿈나무 육성, 교육환경 개선 등 6년 동안 284억원을 지원하며 관내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 실시 및 각급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으로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과 지역 학생들의 명문대 합격률 향상으로 우수인재들의 외지 유출을 막아 시가 역점 추진하는 ‘인구늘리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 조례안은 내달 2일까지 시민 의견 수렴 과정과 충주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3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