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 대소원면에 농기계 임대사업장이 신축된다.

20일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에 따르면 관내 주덕, 대소원, 신니 등 남부지역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대소원면 영평리 3784㎡의 부지에 12억원을 들여 제2 농기계 임대사업장이 신축 조성된다.

현재 센터 내에는 수도용, 원예용, 축산용, 과수용, 전작용 등 모두 73종 204대의 임대 농기계가 있으며 이들 농기계는 농한기를 제외하고는 농작업이 시작되는 3월부터 임대가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1200여 농가가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함으로써 노동력 절감은 물론 15%의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하지만 일부 농기계의 경우 농가의 임대 폭주 및 보유 농기계의 한계로 신청 농가에 적기에 임대를 못하는 등 어려움도 뒤따랐다.

이에 따라 센터는 농업인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노동력 및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제2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조기에 완공해 농업인들이 부담 없이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오는 2016년 기술센터가 동량면으로 이전하면 농기계 임사대업이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나눠지며 농기계 수요가 분산돼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농기계 임대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담당(043-850-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