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진태구 태안군수
-사계절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태안 건설 올인
이재필 기자입력 : 2013. 01. 16(수) 09:11
[태안/ctn]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남 태안군.
태안군은 지난 2007년 유류유출사고라는 검은 재앙으로 인해 바다가 황폐화되다시피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태안군의 수장인 진태구 군수의 뚝심으로 이러한 시련을 슬기롭게 이겨 냈다.
전 세계인이 깜짝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낸 그는 태안의 미래를 위해 오늘도 현장을 누비며 관광태안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구두가 아닌 운동화를 즐겨 신는 것으로 유명한 진태구 군수는 3선의 지자체장이다.
그는 이번 임기가 끝나면 더 이상 군수 직을 수행할 수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행정에 대해 대충대충 넘어갈 법도 하지만 그의 성품은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
진 군수는 태안군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초석은 바로 자신과 태안군민이 함께 혼혈일치 해야 한다고 힘을 모아 말했다.
이제 군민들은 진 군수의 남은 임기 동안 그가 그리고 싶은 밑그림에 대해 힘을 실어주어야 하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함을 공감하게 해준다.
다음은 충청탑뉴스(CTN)이재필 부장과 진태구 태안군수와 신년인터뷰 내용이다.
기자 질문: 우선 전반기 군수님께서 이루신 성과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진 군수: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아쉽고 힘겨운 일들도 있었지만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일들도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104년 만의 가뭄과 연이은 집중호우, 태풍피해 극복에 예비비의 79%인 47억 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피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어수선하고 어려웠던 환경에서 지난해 군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지역에 산재해 있는 현안 문제들의 매듭을 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우선 군은 연초에 역대 군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를 초청해 '희망공감 태안군민 대화합 전진대회'를 개최하면서 지역역량을 하나로 결집했습니다.
이렇게 모아진 군민 역량은 복군 24년 만에 '태안경찰서 신설 확정'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탐방로의 효율적 보존과 명품 길 조성을 위해 롯데관광을 비롯한 12개 기관·단체와 '내길 갖기' 이행협약을 체결하는 등 길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태안만의 장점을 살린 해변축제와 대하축제, 천리포수목원의 활성화는 많은 관광객 방문을 이끌었으며, '농기계 임대사업소 남부지소' 가동으로 원거리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영농비 절감에 도움을 드렸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태안학사 건립 체결과 태안군립도서관 신축, 영어캠프 활동은 교육자치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영유아 양육비 지원과 실내수영장 개관, 보건의료원의 내시경 검진 등 기능 확대는 군민이 필요한 것을 헤아리는 복지철학 구현의 발로였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군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렸던 기업도시는 '1,2번 골프장 조성사업'이 시작되었고, 안흥부터 원북까지 '지방도 603호 4차로 확·포장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성사되면서 군민 여러분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572억 원이 투자될 '제2기 충청남도 균형발전 사업계획'도 원안통과 되는 등 군의 미래 발전계획도 착실하게 준비한 뜻깊었던 한해였습니다.
기자 질문: 군수님의 공약사항 중 현재 추진상황은 무엇이며, 추진이 안 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진 군수: 민선 5기에 내세웠던 공약사업들이 다행히도 군민들의 큰 협조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선 공약사업 44건의 사업 가운데 12건이 이미 완료된 상황이며 30건은 정상 추진 중에 있습니다.
반면 2건은 충분한 검토 후 추진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장기 검토사업으로 1월 중순 현재까지 약 95%의 공약사업이 추진 완료 또는 추진 중에 있습니다.
완료된 사업들을 살펴보면, 우선 군에서는 다소 취약한 군 의료환경을 개선하고자 '응급의료기관'을 설치하고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남부지소'를 신축해 본격 운영중에 있습니다.
또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태안 황토축제 추진', 공교육 강화를 위한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 향유를 위한 '공연문화 활성화', 다문화 가정의 사회 조기정착을 위한 '다문화 가정여성 생활정착지원'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 밖에도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쌀값 하락분에 대한 보전정책 추진', '가축방역 및 청정화 사업추진',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시설 지원 강화', '소외지역,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활성화', '노인 활동보조기 지원' 등이 완료된 사업으로 군에서는 앞으로 이 사업들에 대해서 더욱 내실있게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군은 총 30개의 공약사업이 정상추진 되고 있는데 이 중 '태안 농어촌 공공도서관 조기완공', '전신주 지중화사업', '수도권 태안학사 건립' 등 총 10개 사업이 임기 내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태안읍 도시가스 공급확대', '모항항 개발확대', '깨끗한 바다 만들기 운동 추진' 등 20개 사업은 사업비와 목표 사업기간을 감안할 때 임기를 지나 계속해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단지 주변 테마관광지 조성'은 가로림 조력발전소 환경영향평가서가 환경부의 반려에 따라 사업 추진 여건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며,'천수만 B지구 담수호 해수유통' 추진은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으로 재원확보 방안, 향후 기업도시 시설에 미치는 여건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 후 추진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약사업이란 군민 앞에 군의 비전을 제시하고 군민과 함께 군정발전을 이루어 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임기동안 진행중인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이 차질없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나가 반드시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질문: 2013년 계획은?
진 군수: 올해는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새 정부가 출범하고 충남도청이 내포 신도시로 이전 개청하는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새 정부의 국정 방향은 안정 속에 변화와 개혁을 이루고, 맞춤형 복지를 통한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지방의 역할을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충청남도의 내포 신도시 이전은 환황해권시대 새로운 도약의 출발을 알렸고, 태안은 그 중심에 서기 위해 변화와 도전을 선도해 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충청남도는 물론 내포권역 내 시군과 힘을 합하여 명실상부한 충남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 해 나가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2013년도는 민선 5기 태안군정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해라는 각오로 저와 공직자 모두는 태안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쏟아 붇겠습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사업의 결실을 거두고 서부발전 본사이전을 계기로 우리군의 한 차원 높은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면서, 세종시와 내포 신도시의 배후 휴양도시 조성을 통한 미래 성장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새해의 힘찬 기운을 담아 새로운 5대 역점시책을 내세워 차기 정부의 흐름과 변화에 맞서 군정 역량을 모을 것입니다.
군에서는 첫째, 국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누구나 쉬고 싶은 진정한 휴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둘째, 지역 농수 특산물의 6차 산업화로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셋째, 군민과 도시 유입인구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주환경 개선으로 복지 태안 건설에 군정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넷째, 지역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여 비전을 군민과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융·복합 행정의 군정 역량을 최대한 끌어 올려 그 결실을 군민과 함께 나누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기자 질문: 군수님께서 임기 내 가장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진 군수: 오늘날 관광·휴양 산업의 비중이 날로 증대됨에 따라 태안을 사계절 내내 관광·휴양객들이 찾는 전국 최고의 휴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올 한해 특성화·차별화 된 명품 휴양도시 조성을 위해 신진도와 안흥항을 연결하는 250m의 해상인도교 가설을 통해 중부권의 명소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새로운 관광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남면 달산포 스포츠 휴양타운' 조성해 휴양과 레포츠 활동이 동시에 가능한 명품공간을 선보일 것입니다.
이와 함께 우주의 신비와 공룡시대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민간합작 투자 사업으로 '태안 별똥별 하늘공원'을 조성하는 등 체류형 관광자원 육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이미 전국적 명소로 자리 잡은 '솔향기 길'은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태을암에서 흥주사까지 태안의 역사현장을 걷는 새로운 길 6km를 조성하여 전 국민이 걷고 싶은 코스로 만들겠습니다.
북부권 관광 거점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나오도록 신두리 생태공원 방문자 센터 개관과 함께 생태관광 모델 사업이 뿌리를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해수욕장 운영 관리 조례 제정’과 ‘비치클리닝 사업'을 통해 32개 해수욕장을 부당요금이 없고 항상 쾌적한 국민 휴양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금년도 '충남만의 5대 으뜸 관광상품'에 우리 군의 섬 스토리텔링 사업이 선정되어, 충청남도가 수립 중인 격렬비열도 및 인근 도서의 특성화 관광개발 방안이 태안을 중심으로 그려집니다.
이에, 옹도 관광객 방문을 위해 4개 관련 기관이 MOU를 체결하여 기반을 다져가고, 마리나항만 개발에 도전하는 등 매력적인 해양관광 시대를 열 것입니다.
한편, 금년 5월에 정부행사인 '바다의 날 기념행사'를 우리 군에 유치하고 내실 있게 준비함으로써, 온 국민에게 태안바다의 청정함을 알려 유류 피해의 어두운 이미지를 종식시키고 정부의 바다 관련 사업 유치로 시너지 효과를 찾는 힘찬 비상을 이룰 것입니다.
기자 질문:새해 주민과 공직자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
진 군수: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시작에 대한 설렘을 안고 2013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6만 3천 군민 여러분과 600여 공직자의 가정마다 행복과 평온이 늘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극심했던 가뭄과 함게 연이은 집중호우, 태풍피해 등 아쉽고 힘겨운 일들도 있었지만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일들도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이렇듯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환경에서도 본업에 충실하면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신 군민 여러분의 지혜와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올해는 민선5기의 결실을 맺어가는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앞으로 저는 남아있는 임기 동안'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태안!' 건설에 제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 태안발전의 위대한 역사를 이뤄낼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이러한 뜻에 힘을 더해주시기 바라며 올해에도 군정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 여러분 모두가 새해 첫날 품었던 희망이 올 연말쯤엔 두 손 가득 잡히는 결실로 맺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태안군은 지난 2007년 유류유출사고라는 검은 재앙으로 인해 바다가 황폐화되다시피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태안군의 수장인 진태구 군수의 뚝심으로 이러한 시련을 슬기롭게 이겨 냈다.
전 세계인이 깜짝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낸 그는 태안의 미래를 위해 오늘도 현장을 누비며 관광태안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구두가 아닌 운동화를 즐겨 신는 것으로 유명한 진태구 군수는 3선의 지자체장이다.
그는 이번 임기가 끝나면 더 이상 군수 직을 수행할 수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행정에 대해 대충대충 넘어갈 법도 하지만 그의 성품은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
진 군수는 태안군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초석은 바로 자신과 태안군민이 함께 혼혈일치 해야 한다고 힘을 모아 말했다.
이제 군민들은 진 군수의 남은 임기 동안 그가 그리고 싶은 밑그림에 대해 힘을 실어주어야 하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함을 공감하게 해준다.
다음은 충청탑뉴스(CTN)이재필 부장과 진태구 태안군수와 신년인터뷰 내용이다.
기자 질문: 우선 전반기 군수님께서 이루신 성과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진 군수: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아쉽고 힘겨운 일들도 있었지만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일들도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104년 만의 가뭄과 연이은 집중호우, 태풍피해 극복에 예비비의 79%인 47억 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피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어수선하고 어려웠던 환경에서 지난해 군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지역에 산재해 있는 현안 문제들의 매듭을 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우선 군은 연초에 역대 군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를 초청해 '희망공감 태안군민 대화합 전진대회'를 개최하면서 지역역량을 하나로 결집했습니다.
이렇게 모아진 군민 역량은 복군 24년 만에 '태안경찰서 신설 확정'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탐방로의 효율적 보존과 명품 길 조성을 위해 롯데관광을 비롯한 12개 기관·단체와 '내길 갖기' 이행협약을 체결하는 등 길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태안만의 장점을 살린 해변축제와 대하축제, 천리포수목원의 활성화는 많은 관광객 방문을 이끌었으며, '농기계 임대사업소 남부지소' 가동으로 원거리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영농비 절감에 도움을 드렸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태안학사 건립 체결과 태안군립도서관 신축, 영어캠프 활동은 교육자치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영유아 양육비 지원과 실내수영장 개관, 보건의료원의 내시경 검진 등 기능 확대는 군민이 필요한 것을 헤아리는 복지철학 구현의 발로였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군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렸던 기업도시는 '1,2번 골프장 조성사업'이 시작되었고, 안흥부터 원북까지 '지방도 603호 4차로 확·포장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성사되면서 군민 여러분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572억 원이 투자될 '제2기 충청남도 균형발전 사업계획'도 원안통과 되는 등 군의 미래 발전계획도 착실하게 준비한 뜻깊었던 한해였습니다.
기자 질문: 군수님의 공약사항 중 현재 추진상황은 무엇이며, 추진이 안 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진 군수: 민선 5기에 내세웠던 공약사업들이 다행히도 군민들의 큰 협조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선 공약사업 44건의 사업 가운데 12건이 이미 완료된 상황이며 30건은 정상 추진 중에 있습니다.
반면 2건은 충분한 검토 후 추진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장기 검토사업으로 1월 중순 현재까지 약 95%의 공약사업이 추진 완료 또는 추진 중에 있습니다.
완료된 사업들을 살펴보면, 우선 군에서는 다소 취약한 군 의료환경을 개선하고자 '응급의료기관'을 설치하고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남부지소'를 신축해 본격 운영중에 있습니다.
또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태안 황토축제 추진', 공교육 강화를 위한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 향유를 위한 '공연문화 활성화', 다문화 가정의 사회 조기정착을 위한 '다문화 가정여성 생활정착지원'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 밖에도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쌀값 하락분에 대한 보전정책 추진', '가축방역 및 청정화 사업추진',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시설 지원 강화', '소외지역,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활성화', '노인 활동보조기 지원' 등이 완료된 사업으로 군에서는 앞으로 이 사업들에 대해서 더욱 내실있게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군은 총 30개의 공약사업이 정상추진 되고 있는데 이 중 '태안 농어촌 공공도서관 조기완공', '전신주 지중화사업', '수도권 태안학사 건립' 등 총 10개 사업이 임기 내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태안읍 도시가스 공급확대', '모항항 개발확대', '깨끗한 바다 만들기 운동 추진' 등 20개 사업은 사업비와 목표 사업기간을 감안할 때 임기를 지나 계속해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단지 주변 테마관광지 조성'은 가로림 조력발전소 환경영향평가서가 환경부의 반려에 따라 사업 추진 여건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며,'천수만 B지구 담수호 해수유통' 추진은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으로 재원확보 방안, 향후 기업도시 시설에 미치는 여건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 후 추진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약사업이란 군민 앞에 군의 비전을 제시하고 군민과 함께 군정발전을 이루어 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임기동안 진행중인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이 차질없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나가 반드시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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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남은 임기동안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태안 건설을 위해 열정과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하는 진태구 군수. |
기자 질문: 2013년 계획은?
진 군수: 올해는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새 정부가 출범하고 충남도청이 내포 신도시로 이전 개청하는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새 정부의 국정 방향은 안정 속에 변화와 개혁을 이루고, 맞춤형 복지를 통한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지방의 역할을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충청남도의 내포 신도시 이전은 환황해권시대 새로운 도약의 출발을 알렸고, 태안은 그 중심에 서기 위해 변화와 도전을 선도해 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충청남도는 물론 내포권역 내 시군과 힘을 합하여 명실상부한 충남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 해 나가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2013년도는 민선 5기 태안군정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해라는 각오로 저와 공직자 모두는 태안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쏟아 붇겠습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사업의 결실을 거두고 서부발전 본사이전을 계기로 우리군의 한 차원 높은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면서, 세종시와 내포 신도시의 배후 휴양도시 조성을 통한 미래 성장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새해의 힘찬 기운을 담아 새로운 5대 역점시책을 내세워 차기 정부의 흐름과 변화에 맞서 군정 역량을 모을 것입니다.
군에서는 첫째, 국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누구나 쉬고 싶은 진정한 휴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둘째, 지역 농수 특산물의 6차 산업화로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셋째, 군민과 도시 유입인구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주환경 개선으로 복지 태안 건설에 군정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넷째, 지역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여 비전을 군민과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융·복합 행정의 군정 역량을 최대한 끌어 올려 그 결실을 군민과 함께 나누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기자 질문: 군수님께서 임기 내 가장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진 군수: 오늘날 관광·휴양 산업의 비중이 날로 증대됨에 따라 태안을 사계절 내내 관광·휴양객들이 찾는 전국 최고의 휴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올 한해 특성화·차별화 된 명품 휴양도시 조성을 위해 신진도와 안흥항을 연결하는 250m의 해상인도교 가설을 통해 중부권의 명소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새로운 관광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남면 달산포 스포츠 휴양타운' 조성해 휴양과 레포츠 활동이 동시에 가능한 명품공간을 선보일 것입니다.
이와 함께 우주의 신비와 공룡시대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민간합작 투자 사업으로 '태안 별똥별 하늘공원'을 조성하는 등 체류형 관광자원 육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이미 전국적 명소로 자리 잡은 '솔향기 길'은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태을암에서 흥주사까지 태안의 역사현장을 걷는 새로운 길 6km를 조성하여 전 국민이 걷고 싶은 코스로 만들겠습니다.
북부권 관광 거점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나오도록 신두리 생태공원 방문자 센터 개관과 함께 생태관광 모델 사업이 뿌리를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해수욕장 운영 관리 조례 제정’과 ‘비치클리닝 사업'을 통해 32개 해수욕장을 부당요금이 없고 항상 쾌적한 국민 휴양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금년도 '충남만의 5대 으뜸 관광상품'에 우리 군의 섬 스토리텔링 사업이 선정되어, 충청남도가 수립 중인 격렬비열도 및 인근 도서의 특성화 관광개발 방안이 태안을 중심으로 그려집니다.
이에, 옹도 관광객 방문을 위해 4개 관련 기관이 MOU를 체결하여 기반을 다져가고, 마리나항만 개발에 도전하는 등 매력적인 해양관광 시대를 열 것입니다.
한편, 금년 5월에 정부행사인 '바다의 날 기념행사'를 우리 군에 유치하고 내실 있게 준비함으로써, 온 국민에게 태안바다의 청정함을 알려 유류 피해의 어두운 이미지를 종식시키고 정부의 바다 관련 사업 유치로 시너지 효과를 찾는 힘찬 비상을 이룰 것입니다.
기자 질문:새해 주민과 공직자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
진 군수: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시작에 대한 설렘을 안고 2013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6만 3천 군민 여러분과 600여 공직자의 가정마다 행복과 평온이 늘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극심했던 가뭄과 함게 연이은 집중호우, 태풍피해 등 아쉽고 힘겨운 일들도 있었지만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일들도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이렇듯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환경에서도 본업에 충실하면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신 군민 여러분의 지혜와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올해는 민선5기의 결실을 맺어가는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앞으로 저는 남아있는 임기 동안'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태안!' 건설에 제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 태안발전의 위대한 역사를 이뤄낼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이러한 뜻에 힘을 더해주시기 바라며 올해에도 군정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 여러분 모두가 새해 첫날 품었던 희망이 올 연말쯤엔 두 손 가득 잡히는 결실로 맺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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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