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은 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8개 읍·면을 순회하며 무료 암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21일부터 31일까지 8개 읍·면 사무소, 주민자치센터, 복지회관, 보건지소에서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을 검사하는 '국가 암 검진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개인적으로 건강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되면 치료비가 지급되지 않지만, 이번 '국가 암 검진 사업'에서 암이 발견되면 국가에서 3년간 암 치료비가 지원되는 혜택이 있다.

대상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중 홀수 연도에 출생한 자로 해당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별 날짜에 맞춰 검진장소에서 접수하면 된다.

또한, 위암 검진희망자는 검진 전날 저녁 9시부터 당일 아침까지 금식해야 하며 당뇨환자는 당일 인슐린이나 약을 섭취하지 말고 검사장으로 가져와 상담을 받으면 된다.

각 읍·면별 검진일정은 ▲21일, 22일 태안읍사무소 ▲23일 이원보건지소 ▲24일 고남보건지소 ▲25일 원북보건지소 ▲28일 남면보건지소 ▲29일 안면읍 주민자치센터 ▲30일 근흥면 복지회관 ▲31일 소원보건지소 순이며, 검진시간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이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은 국가 암 검진사업 홍보를 위해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2013 새해 영농교육'과 연계해 '국가암검진사업'과 '암환자의료비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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