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소장 목영규)는 1월 1일부터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모든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흡연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산림과 인접하지 아니한 지역(대피소, 야영장, 주차장)이나 산불발생 우려가 없는 지역 등 공원관리상 지장이 없다고 인정하는 지역에서는 흡연을 허용했지만, 올 해부터는 전 구역을 흡연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관리되며, 공원내 산림지역을 제외한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이나 경작지역, 비공원 관리청의 공원시설(휴게소, 숙박,상가) 등은 자율적 금연유도를 위한 홍보활동이 전개된다.

특히 국립공원 내 흡연하다 적발되면 자연공원법제29조 및 동법 제86조제1항제5호 규정에 의거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30만원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민웅기 해양자원과장은 "담배 연기 없는 국민의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과 산불로 인한 자원훼손을 예방하여 생태계 안전성 유지를 위해 탐방객들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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