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세종시 장군면에 있는 서창산업(주)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행을 펼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서창산업은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1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호서대에 입학하는 저소득층학생에게 등록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매년 노숙자협회나 어려운 가정, 요양시설을 직접 방문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서창산업(주)의 이웃사랑은 세종시를 넘어 멀리 경기도 이천까지 전해지고 있다. 서창산업(주)이 운영하는 이천(통영방향)휴게소도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엘리엘동산'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6년 전부터 '엘리엘동산'에 크고 작은 지원금과 지원 품을 후원해왔던 이천휴게소는 24일 대용량 냉장고와 세탁기, 과일 등을 가지고 요양시설을 방문해 중증장애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요양시설의 규모가 커지고, 시설인원이 늘어난 만큼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손용조 이천휴게소장은 "외적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한 분들인데 장애로 인해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는 만큼 사람들을 많이 그리워한다"며 "이들을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조그만 선물을 가지고 자주 찾으려고 한다. 우리 직원들도 함께 찾아 따뜻한 마음을 공유해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휴게소는 '엘리엘동산'뿐 아니라 지역 노인회, 지역 체육대회 후원 등을 통해 사회와 함께 하는 고속도로 휴게소로서의 선구자적인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