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직접지불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직불금 지급액은 273농가에 모두 1억4200만원으로 지난 봄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신청농가에 대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인증기관을 통해 친환경농업 이행여부를 점검했다.

이번 지급 대상면적은 저농약 81ha, 무농약 146ha, 유기 22ha 등 모두 249ha로 이는 충주시의 전체 친환경 인증면적 대비 25%이다.

올해부터는 논 재배의 경우 유기인증은 39만2000원에서 60만원으로, 무농약인증은 30만7000원에서 40만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또 밭 재배 유기인증은 79만4000원에서 120만원, 무농약인증은 67만4000원에서 100만원으로 크게 인상돼 농가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기존 인증농가나 새롭게 도전하고자하는 신규 농가들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시책을 마련 중인 만큼 동절기 영농계획 수립 시 참고해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농업직불금 신청자격은 농가당 친환경인증 농지규모 0.1이상 5.0ha이하의 농가로서 친환경농산물을 계속해 생산하는 농업인 중 무농약인증은 3회, 유기인증은 5회까지 가능하며 저농약인증지원사업은 2015년도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