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청주시(한범덕 시장)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2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평가에서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상위 2개 자치단체에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11월부터 2개월간 2012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대한 자치단체 성과보고에 의한 정성평가와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한 정량평가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청주시는 지난해보다 신규사업 5개를 추가로 발굴하여 추진한 결과 사업발굴과 이용자 지원체계, 사업별 집행실적 및 사업효과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사업비 13억원으로 5개사업을 추진해 3500명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이용했으나 올해에는 사업비 20억원으로 10개사업을 추진하여 4600명이 제공기관을 이용해 일자리 창출 파급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0%이하(장애인․노인대상사업은 120%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시민들의 복지 욕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존의 단순 현금이전 방식의 복지급여를 제공하던 방식에서 서비스 제공기관 간의 경쟁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하는 서비스와 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이용권(바우처)을 발급해 원하는 서비스와 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지는 맞춤형서비스 제도이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관련 문의는 각 동 주민센터, 구청 주민복지과 (200-3311, 200-8309), 시 주민복지과(200-2505)로 하면 되며, 제공되는 서비스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www.socialservi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금년 실적을 바탕으로 2013년에도 지역주민에게 지역사회 서비스투자사업을 더 확대하기 위하여 올해보다 3억이 늘어난 23억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하였으며, 기존 사업에서 1개가 늘어난 11개 사업을 등록된 제공기관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바우처 형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우리 지역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