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석문초등학교(교장 김정철)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이천시 지산리조트에서 스키캠프를 실시하였다. 농어촌 지역의 특성상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들뜬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캠프를 실시하였다. 처음으로 스키를 접하는 학생들의 눈에는 두려움보다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하고자하는 진취적인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다.

스키 장비에 대한 간단한 설명, 스키에 부츠를 부착하는 방법과, 정지시키는 법, 넘어졌을 때 일어나는 법 등을 지도 받은 후 초급 슬로프에 올라가서 차근차근 자세를 익히는 학생들의 눈에서 진지함을 엿볼 수 있었다. 중급반 학생들은 기초적인 기술을 한 번 더 점검한 후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중급 슬로프에서 천천히 자신의 실력을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저녁을 먹고 강당에서 레크레이션을 즐겼으며, 캠프나 여행의 가장 즐겁고 가장 짜릿하며, 가장 하이라이트는 친구들과 함께 한방에서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꿈나라로 빠져드는 것일 것이다.

한편, 이번 체험 활동의 소요 경비 천여만원 일체를 (주)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에서 지원해 주어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는 지역 기업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고 학교 행사뿐 아니라 교육과정에도 관심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