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지난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국내 8개 철도기관중 사고나 고장이 없는 '안전철도'로 인정받은 대전도시철도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안전자문단' 첫 회의를 가졌다.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창환)는 29일 사업추진에 대한 객관성 및 안전성확보와 사고 예방등 철도안전관리 수준향상을 위해 6명의 민간 전문가와 공사 8명의 안전관련 팀장들이 참여한 '안전자문단 회의'를 열고 분야별 안건보고와 토론을 벌였다.

'안전은 고객 행복'이라는 공사의 경영방침이 구체화된 사례의 하나로 꼽히는 '안전자문단'에는 우송대 철도전기시스템학과 박재영 교수, 교통안전공단 최양규 철도안전처장, 특광방재 정현기 대표이사등 학계와 협회, 업계의 전문가 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경험이 풍부한 학계 및 안전전문기관, 도시철도 운영자 등 유경험자들로 안전자문위원단이 구성됨에 따라 안전관리에 대한 다양한 정책자문, 안전전반에 대한 의견수렴 등을 통해 안전관리 업무의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특히 고객의 안전관련 서비스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진데다 최근 일부 철에서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사고 및 장애사례를 집중 분석해 동일 사고발생 예방과 도시철도시설 및 차량, 운영의 질적향상을 마련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영 안전자문단장(우송대 교수)은 "대중교통이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가장 큰 서비스는 안전"이라며 "객관적인 시선으로 엄정하고 빈틈없이 도시철도 안전 전반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고객 안전 인프라 확충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사고나 고장이 없는 '안전철도'로 인정받은데 이어 올 5월에는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2012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