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구봉중학교(교장 최인화)는 한채정 외 11명의 학생들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구봉축제에서 학부모회가 운영한 사랑과 친환경의 먹거리 장터 수익금 2백5십5만원 중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기부한 학부모회의 뜻에 따라 학생들에게 격려의 장학금으로 전달하게 되었다.

이 장학금의 선발대상은 1학기 성적 대비 2학기 성적의 향상이 특히 탁월한 학생 등으로 추천되어 이 후 학교 생활에 대한 격려와 자극의 의미가 더 배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날 장학금 수여식은 학교장과 학부모회장, 그리고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고입설명회>에 참여한 200여 명에 가까운 학부모 앞에서 진행되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앞으로의 발전에 더욱 큰 박수를 함께 보내어 주었다.

수익금 중 나머지 절반은 12월 말에 한 번 더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으로 이 행사가 있게 된 가장 큰 공로자인 학부모회장은, “며칠 간 고생하여 준비하고 당일도 한 번도 쉬지 못할 만큼 바쁘게 움직인 만큼 수익금이 많아서 보람있었습니다. 이 수익금에는 판매기금 뿐만 아니라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교사, 다른 학부모님들의 성의도 함께 포함되었는데 이 수익금의 여러 용도 중 장학금만큼 가장 보람있는 사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학생들이 이 장학금을 통해 좀 더 의욕을 갖고 보람있는 학창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