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소방본부는 계절적 특성에 따라 화기취급이 증가하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30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시의 화재발생 자료 분석결과 전체 화재 1352건 가운데 겨울철에 464건(34.3%)을 차지했으며, 인명 및 재산피해도 각각 57.1%와 50.7%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소방본부는 시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를‘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사전예방활동을 통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소방시책으로‘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전개를 비롯해 심폐소생술 확산운동, 기초소방시설 보급 등 캠페인 운동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위험성이 높은 취약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쪽방 및 사회복지생활시설에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 등을 보급하는 서민생활 안전서비스도 강화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과 협의회를 구성‧운영으로 특별안전관리에 들어가며, 특히 취약시기에 화재취약대상에 대해서는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철저한 사전예방과 대응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무엇보다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가정과 직장에서 작은 관심과 실천을 통해 화재예방 점검을 생활화하고 생활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