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최근 도시농업 열풍이 일면서 시민참여형 농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염홍철 대전시장은 29일 오전 11시 30분 유성구 탑립동에 있는 (주)비전과학의 옥상텃밭 현장을 방문했다.

염 시장은 (주)비전과학(대표이사 윤경주)의 옥상에 조성된 텃밭에서 직원들과 함께 채소를 수확한 뒤 오찬을 하면서 기업 활동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이런 텃밭 사업을 근로자들이 채소를 가꿈으로써 생활의 활력소는 물론 수확의 기쁨과 신선한 채소를 섭취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이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제한 뒤“직원 모두가 이곳에서 채소를 가꾸면서 대화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를 바라며, 도시농업이야 말로 가족공동체는 물론 더 나아가 지역공동체를 가꿀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염 시장은“과거에는 도시 근교농업에만 관심을 가졌지만, 지금 세계적인 트렌드는 도시농업이다.”며“이에 따랄 시도 학교 및 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시설, 상가 및 공장 등 50곳에 옥상 텃밭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그동안 추진하던 옥상텃밭 조성사업과 도시민 텃밭상자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며, 내년도에는 아파트 5~6개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옥상텃밭인 하늘농장(Sky Farm)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염 시장이 이날 방문한 (주)비전과학은 지난 4월 경기도 부천에서 대전으로 이전한 기업으로 고용인원 44명 가운데 지역 고졸학력 12명을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 실업해소에도 일조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