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세종시 출범 후 첫 시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8일 세종시(시장 유한식)에 따르면 ‘제1회 세종시민 체육대회’가 지난 28일 조치원체육공원에서 열려,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육대회는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읍면동 선수단 등 8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오전 9시 개막 입장식은 기수단과 연예사병으로 구성된 제3군사령부 군악대의 특집콘서트가 인기를 끌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단체줄넘기와 풍선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명랑경기 위주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처음 열리는 시민체육대회의 유쾌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졌다.

오후 2시 40분부터 2시간 동안 해군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을 비롯, 신명예술단의 대북공연, 국가대표 댄스 스포츠팀의 특별공연 등이 펼쳐져 흥을 더했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제1회 세종시민 체육대회가 지역의 대화합을 창출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세종시’ 건설을 위한 시민 모두의 마음과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세종시민 체육대회’는 기상 사정으로 당초 27일에서 28일로 하루 연기돼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