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농협중앙회와 법무부는 공동으로 지난 26일~ 27일 까지 대전시 유성구 원촌동에 소재한 솔로몬로파크에서 농촌지역 다문화가족 60명을 초청해'다문화가족 법사랑 캠프'를 개최 했다.

이번 다문화가족 캠프의 취지는 다문화가족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다문화가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문화가족이 한국 농촌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융화하여 건전한 농촌사회 일원이 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실시하게 되었으며, 캠프의 주요 내용은 알짜배기 생활법률 강연, 이자스민 의원과의 간담회,
오케스트라 음악회, 한국전통문화체험(경희대 태권도 시범단), 생활법률 상담, 부모님께 감사편지 쓰기 등 다채롭게 진행 됐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다문화사회의 롤모델인 이(李)자스민 의원과 다문화가족과의 간담회를 통해 다문화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미래 다문화사회의 리더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대화의 장이 펼쳐졌고, ‘친구들이 따돌릴 때 어떻게 해야 되는냐’는 한 초등학생의 질문에 이자스민 의원은 "여러분은 특별한 한국인입니다. 비록 얼굴색이 다르다고 친구들이 놀릴지라도 여러분은 부모님이 물려준 다양하고 훌륭한 문화적 배경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답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농협중앙회와 법무부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법과 더욱 친숙해지고 다문화가족 구성원 모두가 법의 혜택을 누리며 농촌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매년 참가 지역과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