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최근 지식재산 및 저작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부권에서는 처음으로 충북 오창에 ‘저작권 종합서비스 지원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원장 박재익)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는 11일 충북 오창에서 지역 저작권 인식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저작권 인식 확산을 위한 신규사업 공동 발굴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저작권 전담기관 설치 및 운영을 통해 저작권 보호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식산업진흥원에 설치되는 지원센터는 저작권 상담을 비롯해 교육, 등록, 분쟁조정, SW(소프트웨어) 관리체계 컨설팅, SW임치관련 서비스 제공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지식산업진흥원은 한국저작권위원회와 공동으로 각종 저작권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중소기업 등을 직접 방문, 지원하는 ‘찾아가는 저작권 종합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운영에 앞서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진흥원 소속 전담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연수 등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며 인적교류, 시설제공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박재익 원장은 “지역 내 IT/SW관련 기업 및 타 중소기업들의 일부는 저작권 인식 부족으로 글로벌 저작권사의 강력한 소송 공세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 내 전담기관 운영 및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유병한 위원장은 “충북지식산업진흥원과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1인 창조기업 및 중소 영세기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저작권 지원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한 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 영세기업 등에게 체계적인 저작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