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4일 오후 환경부, 충청남도, 부여군,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주관으로 부여 백마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제5회 그린스타트 전국대회 개막식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최우수 기관 표창은 지난 8월과 9월 실시된 예선과 본선을 통해 구가 녹색생활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의 가입은 물론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를 기부하는 새로운 ‘에너지복지 모델’을 제시해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소액 기부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추진한 것이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7,500여 세대의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유도했으며 지난해 말과 올해 여름 인센티브를 모금해 792만원을 저소득층 가정에 교복지원금과 장학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또 ‘찾아가는 그린아카데미’와 에너지 테마체험 등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달 중 유성도서관 청사 옥상에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앞으로 주민참여형 녹색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위해 태양광발전기 추가 설치, ‘에너지 동(洞)립 만세’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주민이 공감하고 직접 참여하는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확산시켜 전 지구적 문제인 온실가스 저감과 녹색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