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소방본부는 추석연휴 기간 중(9.28~10.3) 시민의 각종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 소방관서가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09~’11년) 추석연휴기간 동안 대전에서 35건의 화재가 발생해 2억 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와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전통시장을 비롯해 백화점, 복합영상관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해 24시간 화재예방 예찰활동을 펼쳐 비상통로와 계단 등 물건 적치행위를 중점 차단할 계획이다.

또 추석 연휴기간 중 많은 귀성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전역과 서대전역, 복합터미널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 등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119종합상황실 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질병상담과 응급처치 지도, 병원․약국 안내 등 통합된 1339 업무를 병행 실시해 시민들의 긴급 상황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백병하 소방본부 대응관리과장은 “위급상황 발생 시 언제라도 119에 전화해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안전의식을 생활화해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추석연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지난 21일까지 백화점 및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30곳에 대해 특별소방조사를 실시하는 등 대형 화재예방에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