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9월 14일(금) 국무총리실 6개 부서 이전과 함께 본격화 됐다.

이전하는 부서는 임차사무실을 사용하거나 독립업무를 수행하는 6개 부서로서 120여명이 세종청사로 이전한다.

국무총리실은 3차에 걸쳐서 세종시로 이전할 예정이며 국무총리가 신공관으로 입주하는 12월중 이전을 완료한다.

국무총리실의 1차 이전은 9월 14일(금) 18시부터 5톤 트럭 기준 40여대를 투입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물품을 정부세종청사로 옮긴다.

이번 이전은 민원인들의 편의 및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요일 일과시간 이후부터 주말동안 밤샘 작업을 실시하여 17일(월) 정상근무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국무총리실은 세종청사 첫 근무를 기념하기 위해 17일 오전 9시 30분 세종청사 1층 대강당에서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간단한 입주식을 가질 예정이다.

1차 이전부서(6개) 직원 120여명이 참여하는 입주식에는 유한식 세종특별시장과 이재홍 행복도시건설청장도 참석해 세종시 첫 입주를 축하할 예정이다.

입주식이 끝난 후,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주말을 이용해 이주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공사 관계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금년도 중앙행정기관의 이전 일정은 작년 11월 18일 제2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결정된 바 있으며, 대상 기관인 6개 부처는 차분히 세종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이전을 시작한 국무총리실 이외에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는 11월 말부터 2~3주에 걸쳐 이전해 금년 내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이전을 완료하는 5개 부처들의 청사도 현재 공정률 85%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11월 중순 완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