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광역시는 민족 큰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물가 안정 및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와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직원 추석 특별 상여금으로 온누리상품권 이용 등을 논의하기 위한 백화점․대형마트 점장 및 전통시장 상인회장 대표, 소비자단체 등 23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경제산업국장 주재로 지난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가졌다.

시에서는 지역물가 안정대책과 관련해 여름철 폭염에 이은 태풍피해로 과일, 채소류 등 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는 등 서민경제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어 지역물가 안정을 위해 공공서비스요금 동결과 주요생필품 가격 안정에 노력하고 있으며, 대형유통업체도 물가안정을 위한 가격 인하에 적극 협조 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세이백화점에서는 매년 명절시 한자녀 가정에게 물품으로 선물을 지급했으나 이번 추석에는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입할 것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혀 전통시장 상인회장단의 박수를 받았다.

대전시에서는 이번 간담회에서 앞으로 지역상품․사회적기업 판매 코너를 마련한 업체에 대해서는 시 각종 행사시 우선 초청 및 홍보 등을 통하여 지역상품 구매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회장단에 대해서도 대형유통업체 대비 10∼20%저렴한 것은 사실이지만 고객 서비스 수준 제고 및 가격 표시제 준수 등을 통해 자생력을 강화해 줄 것도 당부했다.

대전시는 이번 간담회가 전통시장 상인회장단과 대형 유통업체의 상생협력 및 상호 보완 방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사소통의 장이 되는 점을 감안하여, 앞으로도 이를 정례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