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인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7일 드림스타트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 추진에 나선다.

개소식은 사업 수행기관과 복지, 보육 관련 기관 관계자, 사업 대상 아동과 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후 2시 유성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는 경과보고와 현판식 등을 통해 그동안의 사업 진행 상황을 알리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봉명동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설치된 드림스타트센터에는 민간 전담요원 3명과 공무원 3명 등 총 6명의 직원이 배치돼 국비 1억 4,000만원을 이용해 맞춤형 복지사업을 전개한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층 지역의 태아(임산부)부터 12세 이하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개인별 사례관리를 통해 각 아동에 맞는 맞춤형 통합 복지 서비스를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140여개 사회복지 관련 기관이 함께한다.

특히 우선 구는 사업대상지인 온천 1․2동 지역의 임산부와 아동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실시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9월부터 아동건강검진, 인지적 발달지원, 아이의 자존감 항상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 대상 지역의 빈곤아동 개개인의 능력을 높이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구는 앞으로 드림스타트 사업대상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사업에 대한 문의는 여성가족과(☎ 611-2924, 601-6640)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줄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사업을 통해 아동발달에 악영향을 주는 양육 환경과 교육 불평등을 최소화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