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도시 확장에 따른 주민 여가 공간 제공을 위해 복용동 덕고개 근린공원에 오는 8월까지 체육시설을 조성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체육시설 조성은 도안신도시 입주 등으로 등산로와 함께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이 늘어나 등산로의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덕고개 근린공원은 도안신도시 9블럭에서 유성생명과학고 뒤편으로 이어지는 야산에 있는 약 14,000㎡ 면적의 공원으로 현재 일부 공간은 이식수목 가식장과 목재 파쇄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에 구는 덕고개근린공원 공간 중 등산로에 인접한 지역에 3,000만원을 들여 배드민턴장 1면과 족구장 1면을 500㎡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다.

배드민턴장과 족구장은 지난 1월 실시된 주민선호도 조사 결과 결정됐으며 구는 지난 3월 실시설계를 끝내고 이주 착공해 오는 8월 중순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구는 앞으로 이용자 증가 추이와 주민 요구 사항 등을 분석해 추후 예산확보 등을 통해 화장실이나 체육 시설 등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도안신도시 입주 등으로 계속 높아지는 주민들의 여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체육시설을 조성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시책을 통해 주민들의 여가 선용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