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국립대전현충원(원장 민병원)은 지난 2일 오후 3시 코레일(사장 정창영)과 공동으로 6·25전쟁 중 ‘딘 소장’구출작전 참전 증기기관차와 객차 등 이설을 알리는 ‘호국철도 전시장’ 개장식을 거행했다.

코레일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공한 1,600㎡부지위에 증기기관차(미카 3형 129호), 연료차, 한국전쟁 당시 운행했던 3등 객차 2량 등 총 4량(약 70m)과 선로·신호기 등 ‘호국철도전시장’을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정창영 코레일 사장, 대전·충남보훈단체장, 철도유가족, 행사관계자, 유치원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950년 7월 대전지역방어 중 북한군에 포위된 미 24사단장 ‘딘 소장’을 구출하기 위해 김재현, 현재영, 장시경, 황남호 철도원이 참전했다. 현재 김재현 철도원은 국립서울현충원에, 현재영, 장시경 철도원은 국립대전현충원에, 황남호 철도원은 임실호국원에 영면해 있다.

한편,국립대전현충원에는 철도원 150명이 위패로 현충탑에, 13명이 묘지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