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 서령중학교(교장 강태웅) 김찬영 학생이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일째 씨름 장사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 군은 올해에만 제42회 회장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제40회 충남소년체전의 씨름 종목 등을 우승하면서 씨름계에 혜성처럼 나타나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김 군은 우승소감에서 "훈련하면서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동료 선수들과 서로 격려하면서 이겨냈다"며"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모래판의 역사를 다시 쓰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진희 지도교사는 "찬영이는 체격적인 조건이 우수하고 순간적으로 발휘하는 폭발적인 힘을 지닌 것이 큰 장점"이라며 "무엇보다 분명한 목표를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수로서 장래가 유망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