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노후 공동주택단지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8개 공동 주택단지에 총 1억원의 공동 시설물 보수 자금을 지원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노후 공동시설물 보수에 대한 보조금 지원사업은 다수의 주민이 거주하는 공동주택단지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작년부터 시행해 온 사업이다.

구는 지난 16일 열린 유성구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를 통해 2012년에도 지원사업계획에 따라 지난 3월에 보조금을 신청한 관내 15개단지를 대상으로 한 현장 조사와 서류 검토를 바탕으로 어은동 한빛아파트, 한아름 아파트 등 총 8개단지를 지원 대상 단지로 선정했다.

공동 주택 시설 개선 지원금은 총 예산 1억원의 범위 내에서 개별 사업비의 70%까지 단지 규모에 맞도록 차등 지원하며 단지별 최저 1,000만원에서 최고 약 1,500만원을 오는 11월 중 공사가 완료 후 지급한다.

이번에 선정된 8개 공동주택 단지는 최대 14,800만원의 시설 보수 자금을 지원받아 단지 내 도로 보수부터 어린이 놀이터 개선 사업과 작은 도서관 리모델링 등울 올해 10월말까지 자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3만 6천여 명이 거주하는 8개 공동주택 단지의 시설이 개선돼 많은 주민들이 보다 편안한 거주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많은 단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노후공동주택에 대한 사업비 지원으로 단지 내 현안사업 해결과 주거환경개선에 따른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