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는 10일 오후 3시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컨퍼런스홀에서‘나노융합기술혁신 네트워크 창립총회 및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원묵 한밭대총장, 이귀로 나노종합팹센터소장, 박준병 대전TP원장, 산․학․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나노융합산업 허브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중장기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민 대전TP 바이오나노융합산업 본부장은‘기술혁신네트워크 필요성’ 주제발표에서“분산돼 있는 나노융합기술관련 산․학․연․관을 연계, 기술개발 전략 수립으로 정부정책에 의견을 반영하고 산업경쟁력을 확보를 위해서는 네트워크 구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창균 화학연책임연구원은‘NT-IT 소자재료 융합기술개발’주제발표에서 “분자제어 NIT 융복합소자 연구단을 구성해 특정 IT분야를 타깃으로 기능형 NT소재를 발굴, IT 산업용 나노소재와 소자의 원천기술을 개발하자”고 말했다.

이어 다나까 일본 니가타대학교수는‘마이크로캡슐의 제작 및 응용’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마이크로캡슐의 기능과 구조 및 그에 따른 제작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마이크로캡슐의 응용분야로 화장품 및 식품, 의약 등 바이오 산업 분야와 정보기록, 문구류 등 소재 산업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노융합산업 육성‧발전 포럼에서는 대전시의‘나노융합산업 육성정책’, 지식경제부의‘나노융합2020사업 및 정부시책’, 나노팹센터의‘나노융합산업의 세계적 추세’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안치원 대전나노종합팹센터 박사는‘나노융합기술의 세계적 추세 및 산업체에 대한 제언’에서 “나노융합기술은 4세대로 접어들어 전 세계적인 추세가 분자단계에서의 나노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국내 나노기술의 성공 사례로‘적층세라믹 콘텐서(Multi Layer Ceramic Capacitor)’로 전자제품에 적당한 전류가 흐르게 조절하는 핵심부품이며, 최근 스마트폰에는 400여개의 고용량 MLCC가 사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병기 지식경제부 사무관은‘나노융합 2020사업 및 정보시책’을 설명하면서“현재 우리나라의 나노기술 수준은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나 오는 2015년까지 세계 3위를 목표로, 2020년까지 5130여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나노융합 기술혁신 네트워크 구축에 따라 나노 융합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밀부품소재, NIT융합소재, 나노바이오(NBT)융합소재, 나노환경(NET)융합소재, 나노기기․정밀가공 융합분야별 기술교류 시장동향을 공유하면서 분기1회 테마별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