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한밭종합운동장을 비롯한 6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국 생활체육동호인 선수·임원단, 시민 등 무려 6만여 명이 참가하며, 56개 종목별로 경기가 치러진다.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행사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올해 12번째로 역대 최대 규모이자 경제축전인 동시에 화합과 소통의 축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축전에는 정식종목 46개, 장애인 종목 8개, 시범종목 2개 등 모두 3개 부문 56개 종목에 약 1만 5,000여명의 동호인선수단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평소 연마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스케이팅, 수영, 종합무술 등이 새롭게 늘어났으며, 장애인 종목도 지난해 보다 론볼과 파크골프 2개 종목을 더 추가해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축전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오는 11일(금) 오후 6시부터 한밭종합운동장에서 RVIP,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유정복 국민생활체육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각시도 생활체육회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개막식은 ‘새로운 변화의 물결 New Wave' 라는 주제로 식전, 공식, 식후 공연 순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공식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는 ‘개그콘서트 사마귀유치원’에 출연 중인 개그맨 박성호의 사회와 티아라의 축하공연 등으로 서서히 축전의 흥을 돋군다.

공식행사에는 개식통고 및 환영사외에도 해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시도별 선수단 입장식이 있다. 각 지역을 상징하는 노래에 맞춰 형형색색 입장을 하고 각 선수단은 입장하면서 ‘알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자’는 스포츠 7330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특히 이번 선수단 입장은 내실 있는 기준을 마련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경제축전으로 기존 대회와 차별을 두었다.

공식행사 후에는 인피니트, 장윤정, 나인뮤지스, 스매쉬, 달마시안, 구준엽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으로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화려한 불꽃쇼가 시민들을 축제의 황홀경으로 이끈다.

개회식은 입장권 소지여부와 상관없이 선착순 입장이며,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스마트 TV·디지털카메라·자전거·갤럭시탭 등 경품도 마련됐다. 또 학생들에게는 행사 종료시 까지 주변 환경정리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시간도 인정해 준다.

한편 대회기간 중에는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어린이 7330 튼튼놀이테마파크 및 아이언맨 로드쇼와 프렌지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한밭종합운동장 주변에 마련됐다. 다음날 12일은 무료로 대전시티투어도 이용할 수 있으며, 엑스포시민공원에서 시민화합 건강 걷기대회가 있다.

한편 오는 10일 한·일 생활체육교류를 위해 일본선수단 195명이 입국한다. 앞으로 12일부터 이틀간 축구, 배구, 볼링, 소트프볼, 중경식 야구 등 10개 종목에 걸쳐 우의를 다진다. 또한 한밭수목원과 오월드 방문을 통해 대전을 알리는 문화·관광탐방 행사도 펼쳐진다. 한․일 생활체육교류는 2001년부터 대축전 기간에 맞춰 방한해 친선경기를 펼쳐오고 있으며 우리나라 동호인 선수단은 오는 10월 일본 코치현에서 펼쳐지는 마스터즈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대축전 기간내 종목별 경기는 대부분 12일 오전 9시부터 13일까지 치러지며, 폐회식은 대회기간 동안의 열정과 꿈을 모든 시민이 함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13일 오후 2시 30분 엑스포 시민광장 무빙쉘터에서 열린다. 입장상 및 7330상 등 시상식과 내년도 개최지인 경상북도로 대회기가 이양되며, 활기찬 미래백년을 기약하는 자우림의 축하공연으로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