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염홍철 시장은 지난 8일 "평균수명과 기대수명이 과거에는 청정지역에 사는 사람이 높았지만 요즘은 운동시설, 의료시설 등이 잘 갖춰진 지역에 사는 사람이 더 높다"며 시민의 건강증진 시책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염 시장은 또 “용역 남발을 억제하고 업무협약(MOU)체결, 일자리 창출 등에 있어 실적을 과대 포장해선 안 되며 정직한 행정을 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에서 "시는 그동안 인문고전 읽기, 익사이팅(Exciting)대전 만들기, 고 경력 인재 지원시책 등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 왔다"며"여기에 시민건강 증진시책을 또 하나의 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시책으로 선정,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염 시장은 시민건강 증진방안과 관련 "생활체육협회 중심으로 추진하는 1인 1종목 갖기 운동,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 운동하기 등의 시책 확산과 함께 걷기대회 활성화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마련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이어 "최근 조례제정 등을 통해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금연운동의 확산과 건전한 음주문화, 절주문화 정착에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공무원이 책임을 회피성 차원에서 용역을 남발하거나 기업유치,MOU 체결 등에서 내용을 부풀리는 사례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시민에게 정직한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일자리 창출 등 통계처리 업무와 관련 시와 통계청의 발표 숫자는 일치하는 것이 당연하며 산출기준이 다르다면 그 근거를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실국별 업무보고와 관련 ▲엑스포시민광장에 있는 남문을 특색에 맞도록 도색하는 방안 ▲이응노미술관 주변 대나무 추가식재 방안 ▲뮌헨 맥주축제 벤치마킹 등을 통한 플라워 랜드 맥주축제 활성화 ▲상수도 노후관 교체 종합계획 수립 추진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염 시장은 세계조리사대회와 관련 "어제(7일)까지 29만 명이 관람해 당초 목표 관람객 유치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앞으로 남은기간 홍보와 시민편의, 불편사항 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