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대전권의 대중교통수단 분담률이 33.2%로 전국 평균의 48.3%로 보다 무려 15.1% 낮고 가장 분담률이 높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도)의 대중교통수단 분담률이 54.3%로 나타나고 21.1%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전시에서는 이런 대중교통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2호선 증설, 자전거 도로 확장 및 BRT등을 도입과 각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맛디아지파 대전 교회(담임 장방식, 대전시 서구 용문동 소재)가 무려 8개월 이상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 교회의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은 작년 10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은 단순히 ‘대중교통을 이용 합시다!’로 말로 끝나는 캠페인이 아니라 예배가 있는 수요일과 일요일에 전성도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예배에 참석하도록 실질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한 매주 일요일에는 교회 앞과 맞은편에서 부녀회원들이 드링크 또는 생수 등과 함께 신천지 인터넷 방송 사이트(scjbible.tv)가 적힌 명함과 홍보전단지를 전달하고 있다.

버스운전사 이모(53세)씨는 “처음에는 한두번 하다가 말겠지 했는데 이렇게 몇 개월씩 할 줄은 몰랐다”며 “그동안 신천지교회가 이단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택시 운행하는 박모(58세)씨는 “거의 매주 일요일마다 이곳을 지나는데 항상 같은 시간에 나와서 웃음으로 맞아주는 사람들이 있어 기분 좋다”며 “단순히 우리는 이런 활동 한다고 나타내려고 하는게 아니라 사람의 진심이 느껴져서 더욱 감동을 느낀다”고 밝혔다.

대전교회 관계자는 “일주일에 두 번뿐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므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이웃을 돌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봉사와 캠페인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전교회 성도수는 1만여명이며 전국적으로는 10만여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