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국회의원선거 등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혜택을 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투표 인증샷을 올리고 이에 많은 사람들의 호응과 리트윗이 이어져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직장인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 투표율 상승(46.8%)으로 이어졌다.
그간 투표율 저하는 대체적으로 젊은 층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투표불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기성세대가 이들을 투표장소로 올수 있게 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돌아봐야 한다.
실제로 충남도내 예비 사회적기업인 ‘북카페 산새(대표 윤평호)’는 이번 4.11총선 참여 증거(인증샷 등)를 제시하면 커피값을 반값으로 제공하는 등 투표 참여행사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예인 김제동･YB･김C 등의 투표독려 콘서트가 전국 순회중인 것으로 알려져 국민이 선거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는 등 일종의 놀이문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행정기관에서도 여러 가지 구호나 플래카드 등으로 투표참여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으나 실속이나 유행을 따지는 요즘 정서와는 잘 맞지 않는다는 평이다.

따라서 각 지자체에서는 예로, 선거시 투표 참여 증거를 보여주면 일정지역내의 국･공립 시설(공원, 문화시설 등)을 활용 할 경우 할인 조치 등 제도적 유인책을 제안하고 투표소 주변에 조그만 문화행사를 유치, 가족단위 유권자들이 함께 즐기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투표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 제6조2항을 보면 ‘각급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를 마친 선거인에게 국공립 유료시설의 이용요금을 면제･할인하는 등의 필요한 대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