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청주시는 지난 4월 6일자 환경부 자료를 인용하여 발표한 중앙 일간지에 실린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중앙일보에서는 “충북 청주시가 발암물질 배출 3위로 나타났다”고 보도하였다. 충북 청주시가 640톤의 디클로로메탄이란 물질을 공기·물·토양으로 배출했다는 것이다.

이에 청주시는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청주지역 내에서 디클로로메탄이란 물질을 사용하는 기업은 2개밖에 없으며, 2010년 청주산업단지에서 디클로로메탄 사용은 A제약사 32톤과 B이노베션사의 45톤이 전부라는 것이다.

즉 B이노베션사에서 디클로로메탄 1018톤을 구입해 사용하지 않은 양과 위탁처리량 415톤, 타 지역에 있는 해당사 계열사로 반출한 558톤을 제외하면 청주공장에서 사용한 양은 45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B이노베션사 보고자의 실수로 환경부 자료에 오류가 발생하였고 청주에서 디클로로메탄을 많이 사용한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보도되어 청주시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 수질환경담당은 “관련부처에 자료 정정을 요청 하였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디클로로메탄은 접착제·합성수지·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원료로 쓰이는 것으로 국제암 연구소(IARC)에서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한 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