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 서산 서일고등학교(교장 조한구) 송아(1년) 학생이 테니스 분야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테니스 지도자인 아버지와 현재 선수로 활동 중인 오빠의 영향으로 두 살 때부터 테니스장에서 뛰놀며 라켓을 잡았던 송아 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자마자 전국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으며 이어 계속적인 노력으로 초등 여자부 랭킹 1위에 올랐었다.

또 한솔테니스 장학생으로 선발돼 JSM아카데미(원장 이진수)에서 체계적인 훈련과 관리를 받아 왔으며 지난 2010년 ITF 월드주니어 체코 본선에서도 한국이 7위를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중학교 때는 화려했던 초등시절에 비해 주춤하면서 잠시 슬럼프를 빠졌지만 베트남국제주니어 우승이 도약의 발판이 됐다.

이미 최연소 국제주니어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고, 더욱이 올해에는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조동길) 회장사인 한솔그룹이 선정한 2012년 한솔테니스 장학생으로 뽑혔으며, 지난달 13일부터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지사컵(ITF Junior Tennis Championship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그 동안의 각종 대회에서 보여 준 결과로 해석된다.

송아 학생은 "주니어 국가대표로서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국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