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과중한 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해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의료비 지원범위를 확대 추진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건강보험가입자 중 최저생계비와 최고 재산액의 300% 미만인 경우에 한해 요양 급여비용 중 본인 부담금에 대한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는 투석이 필요한 만성신부전증, 근육병, 혈우병, 크론병, 다발성경화증 등 133종 질환에 대해 의료비지원을 했으나 올해부터는 건선척추염 질환을 추가해 총 134종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호흡 보조기, 기침 유발기 대여료 지원 대상 질환도 기존 8종에서 크로이펠츠야콥병, 중증근육무력증 등 2종이 추가되었고, 만 18세 이상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자에게는 특수식이구입비로 특수조제 분유(월 30만원 이내), 저단백 햇반 구입비(월 14만원 이내)가 지원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대상 질환이 확대됨에 따라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투병중이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나 가족들은 보건소로 문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희귀난치병 의료비 지원사업에 관한 문의는 보건소 보건행정담당(☎ 830-2482)으로 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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