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유천초등학교(교장 신상묵)는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11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 핸드볼대회'에서 우승했다.

대전유천초등학교 핸드볼부는 1998년 4월에 창단돼 2003년 전국소년체전에서 2위를 한 후 뚜렷한 실적을 거두지 못하다가 2007년 한상동 교사가 부임하면서 우수 선수확보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등을 통해 4년간 다수의 대회에서 많은 쾌거를 이뤘다.

특히 2011년에는 전국초등학교 핸드볼대회 동메달, 전국소년체전 은메달 등 큰 대회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어 유천초 핸드볼부가 전국적으로 최고의 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유천초 핸드볼부의 실력은 본 경기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첫 경기에서 만난 인천 송현초를 20대 7으로 이기고 10일에는 경남 팔룡초를 20대 12로 이기면서 가볍게 8강으로 진출했다.

11일 서울 내발산초와의 경기에서 10대 9로, 준결승전이 열린 12일에는 강원 황지초를 19대 18로 이기며 결승까지 무난하게 진출해 마지막날인 13일에 다시 만난 경남 팔룡초와는 22대 18이라는 점수 차로 이기며 우승했다.

신상묵 교장은 "전국소년체전의 은메달에 이어, 전국 핸드볼경기에서도 우승을 한 것은 본교의 자랑을 넘어 대전의 자랑이기도 하다. 선수들이 아직 어린만큼 더 많은 기대가 생기며, 선수들의 체력보강과 새로운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며 핸드볼부의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