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 발효에 따라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대한 동절기 에너지절약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적극 나선다.

이는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등 전력수요 급증으로 인한 전력 수급여건이 상당기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비전력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수준인 400kW이하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에너지절약에 전 군민의 동참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군은 공공부문의 실천대책으로 적정 실내온도 18°C 이하 유지, 1일 2회 난방중지, 개인용 난방기 사용금지, 내복입기운동 확산 등 에너지절약 시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또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서비스 업종의 경우 네온사인을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전면 소등하고, 그 이후에는 1개 사업장에 1개의 점등만을 허용하는 전면 사용제한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계약전력이 100kW 이상인 건물 37개소에 대해서도 실내온도 20°C 이하 제한을 준수하도록 적극 계도할 방침이다.

특히, 민간부문의 에너지제한 조치사항에 대해서는 이달 19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뒤 그 이후부터는 이행여부 등을 점검해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횟수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도 부과하는 등 강도 높은 단속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부문에서도 난방온도를 낮추고 내복입기운동 등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군내 각 가정에서도 플러그 뽑기, 야간조명 줄이기, 피크시간대 전기사용 자제하기 등 에너지절약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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