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부여군보건소(소장 김양태)가 성인흡연율 증가에 따른 심각성을 일깨우고 흡연의 폐해를 조기에 예방하고자 직장인, 지역주민 등 전 군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이동금연클리닉’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금연클리닉은 시간적, 지리적 여건 등의 제약으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10인이상의 단체 및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한 가운데 담배의 유해성과 간접흡연 폐해에 대한 교육과 상담, 금연보조제 제공 등을 중심으로 올 한해 동안 진행된 금연 프로그램이다.

보건소는 올해 이동금연클리닉을 통해 흡연자의 금연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패널전시, 홍보체험관운영, 호기시일산화탄소 측정, 패치, 아로마파이프 등 니코틴보조제 제공, 금연 행동요법제공, 금단증상 극복을 위한 식이요법 등 교육과 치료를 병행해 금연효과를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이동금연클리닉 등 금연프로그램에 등록된 656명의 흡연자 가운데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신청자가 모두 453명으로 69%라는 높은 금연성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보건소는 이동금연클리닉과 연계된 청소년 금연교실 및 거리 이동홍보관 운영, 흡연예방 청소년 포스터공모전 개최, 가두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금연관련 시책들을 전개해 군민 금연실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흡연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줄여나가고자 흡연예방교육 및 금연클리닉을 연중 무료로 운영해 군민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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