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 우리 옛 속담에 '빗자루 들고 있는 사람한테 마당 쓸라고 하면 빗자루 내려놓고 도망친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바로 어떠한 일을 할려고 준비해 마음먹고 있는데 시키면 싫어한다는 말이다.

어린이나 어른이나 무슨 일이든지 능동적으로 해야 즐겁고 힘이 안드는데, 반면에 타의에 의해 피동적인 일은 싫어하며 힘이 든다고 한다.

보령에는 규모가 대체로 큰 마트 매장이 8군데가 있다. 이중에 6곳은 조금 규모가 작다. 농협 산림조합 등의 매장에는 호객행위를 하지 않는 반면, 그중 규모가 크다는 2곳, H모, E모, 대기업의 산물인 문어발식 매장이다. 특히 대기업 매장 코너의 점원들이 심한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매장에 들어선 고객은 자기가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찾아 갔을 것이다. 제품에 대해 궁금하면 고객은 점원을 찾게 되고 문의 할 것이다. 이때 자세히 설명하고 홍보하면 될 것이다.

매장내 코너앞에 서서 고객의 옷매무새를 아래 위로 훓어 보며 고객을 호객 유인하려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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