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고용노동청(청장 이재윤)은 최근 9~10월 중 관내(대전․충남 일부) 건설현장에서 각종 사망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기동단속을 지난 11.7부터 12.30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기동 단속은 사망사고가 다발한 중소규모 현장을 집중대상으로 안전관리가 불량한 현장에 대해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금번 점검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다발하는 추락·낙하사고 위험요소를 중점적으로 지도하였으며 지난 18일까지 점검결과 안전조치가 미비한 단독주택 신축공사 등 26개 현장에 대해서는 낙하물 사고예방 방호선반 미설치 등으로 156건의 시정명령을 내렸다.
특히 사고성 사망재해와 직결되는 추락방지 안전조치(안전난간 미설치, 작업발판 미설치 등)가 불량한 초등학교 급식실 및 강당 증축공사 등 19개 현장에 대해서는 안전조치 완료시까지 작업중지를 명령했다.

또한 둔산동 도시형생활주택 신축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안전조치 불량으로 작업중지 명령을 받았음에도 추후 공사재개시 외부 가설비계위에서 근로자가 안전모와 추락방지 안전벨트 등을 착용하지 않은채 작업하다 재차 적발되어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이재윤 대전고용노동청장은 "이번 특별기동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근로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안전관리 불량현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작업중지 등 강력하게 조치하고, 11월말부터는 동절기 대비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대규모 및 중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집중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