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최근 노조법 재개정 등으로 노사와 산업현장에 갈등과 대립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서 노·사·정의 화합을 위한 잔치 한마당이 열렸다.

군은 지난 11월18일 문화예술회관 및 군민체육관, 백화산 일원서 지역의 산업평화조성을 위한 '제3회 노·사·정 한마당 화합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안군 노사정협의회(위원장 진태구)가 주최하고 태안여객(주) 노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군 지역 3개 노조와 2개 업체 종사자와 일반주민, 군청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 앞서 군 노사정협의회는 문예회관 회의실에서 진태구 위원장을 비롯, 위원 10명이'태안군 노사민정 협의회 사회적 책임 실천 결의문'을 채택해 노·사·정 간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노력을 다짐했다.

이어 문예회관 소강당에서 개회식과 함께 노사관계 컨설팅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백화산과 군민체육관에서 한마음 등산과 족구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화합대회는 노동계, 업체, 군이 함께 선진 노사문화 정착과 산업평화, 노사간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지키기 등 위기극복의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 노·사·정 한마당 화합행사는 산업체 근로자 뿐 아니라 사측과 군도 참여한 체육행사로 실질적인 노사화합과 산업평화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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