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광역 자치단체장들이 지역주민의 고충 해결을 위해 민원이 제기된 지역으로 직접 이주해 생활하는 등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행정'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최근 관사를 떠나 악취 민원이 빗발치는 청라지구 한 아파트로 이주,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청취하며 근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홍미영 부평구청장도 낙후지역으로 집중 호우시 붕괴 위험 문제가 제기된 십정2지구에서 거주하면서(8月부터)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 주민은 "주민을 직접 만나본다는 취지는 좋지만 실제 바뀌는 게 있어야 한다"며 실질적인 해결을 기대"하는 한편,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대중 정치인의 인기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되며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