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세계과학도시연합(WTA/회장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8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WTA 대전 하이테크 페어를 개최한다.

WTA 하이테크 페어(Hi-tech Fair)는 WTA 회원도시 간 첨단과학기술 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과학기술 박람회로서 특히, 이번 행사는 제11회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 및 제3회 Green Growth & Future Tech Daejeon 등이 병행 개최됨으로써 시너지 효과 창출 및 한·중·일 기업인 및 경제 관계자들에게 첨단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 융합기술 주제 아래 기술전시회, 기술설명회, 국제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21C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융합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외 WTA 회원, 대학, 기업 등 총 103개 업체가 참가하여 145개 부스로 운영되는 기술전시회에서는 각 기업, 대학, 연구소의 첨단기술과 제품이 선보여짐으로써 참관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9개국 29명의 바이어가 참가하여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및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11월 17일에는 융합기술시대의 과학단지 발전방향을 주제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지난 40여년 간 축적된 대덕특구의 연구 인프라 및 연구역량을 활용하여 대전이 세계적인 융합기술의 허브도시로 발전하는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TA 대전 하이테크 페어는 대전시 주도로 1998년 창립한 WTA 주요사업의 하나로서 제1·2회 대전대회(1999년, 2001년)에 이어 제3회 중국 허페이(2003년), 제4회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2005년), 제5회 UAE 두바이(2008년), 제6회 대전대회(1999년)를 계기로 매년 대전에서 개최하고 있는 WTA 회원 간 공동협력사업이다.

지난 해 개최된 제7회 WTA 대전 하이테크 페어에서는 9건 16백만 불 상당의 수출계약(협약)과 220여건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지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