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보령, 단설유치원 설립 찬성과 반대의 의미
임종복 기자입력 : 2011. 11. 01(화) 21:22
[보령/ctn]최근 보령시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단설유치원 설립과 관련 찬반의 명암이 분명해지고 있다.
설립을 추진하는 교육지원청과 이를 반대하는 사립유치원(어린이집)간의 갈등은 물론 학부모들마저 자기의 목소리를 분명히 하다 보니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
이 같은 논란은 설립을 추진하는 교육당국의 주장과 반대하는 측의 주장이 상반되는데다, 이를 받아들여야 할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있기 때문이다.
단설유치원 설립을 반대하는 사립유치원(어린이집)종사자들은 보령단설유치원반대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단설유치원 설립 계획에 따른 결사반대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2011년부터 올해 유치원 원수와 학급 수는 별 변동이 없으나 원아 수는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단설유치원 설립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또 보건복지가족부 소속의 어린이집이 보령에 58개소가 있으나, 이들 어린이집마저도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유치원 538명, 어린이집 1,179명. 총 1,717명이 미달로 매우 심각한 현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보령시에서도 이해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유아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할 교육지원청이 교육지원청에서 인가한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의(수요보다 공급이 많음) 실정을 왜곡하는 잘못된 행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추진하는 보령교육지원청은 정부가 유아교육선진화 방안으로 2012학년도부터 5세 누리과정을 시행, 기존 소규모로 운영되는 병설유치원을 통합, 단설유치원으로 확대 설립 추진하게 된다는 입장이다.
또 교육지원청은 단설유치원 설립반대추진위가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 소요되는 51억의 예산은 충청남도교육청, 보령교육지원청의 예산이 아닌 정부의 예산으로 전액 지원 되며, 공립 단설유치원은 기존의 3개 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통합해 독립된 형태로 설립하는 것으로 현재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운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지역의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은 어느 특정집단의 손 익과 관계가 없고, 교육환경의 수준을 높이려는 사회적 요구와 시대적 변화에 대한 대처이므로 이에 누구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교육지원청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폐원되는 3개교의 학부모, 교원 전체의 의견수렴 결과 찬성 의견이 93%로 나타난 부분이다.
교육지원청은 단설유치원 설립에 찬성하는 학부모의 의견에 대해 고물가 시대에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유아도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아야 하며, 평생을 배워야 할 것을 유아기에 전부 배우기 위해 국가고사를 거치고 경력이 많은 유능한 교사한테 우리 아이를 책임지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사립유치원, 어린이집의 교육비가 너무 비싸며, 입학시와 달리 학기 중에 학부모 부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유아기 영양 공급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므로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 간식을 비교 해보면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이어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도 국가에서 지원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아들을 볼모로 양질의 공교육을 받을 기회를 막는 것은 잘못 된 처사로 단설유치원 설립 추진위원단을 발족해 완공 되는 그 때까지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설립을 추진하고자 하는 교육당국과 이를 반대하는 사립유치원(어린이집)측이 두 눈을 뜨고 두 귀를 열고, 보고 들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이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의 마음이란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설립을 추진하는 교육지원청과 이를 반대하는 사립유치원(어린이집)간의 갈등은 물론 학부모들마저 자기의 목소리를 분명히 하다 보니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
이 같은 논란은 설립을 추진하는 교육당국의 주장과 반대하는 측의 주장이 상반되는데다, 이를 받아들여야 할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있기 때문이다.
단설유치원 설립을 반대하는 사립유치원(어린이집)종사자들은 보령단설유치원반대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단설유치원 설립 계획에 따른 결사반대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2011년부터 올해 유치원 원수와 학급 수는 별 변동이 없으나 원아 수는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단설유치원 설립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또 보건복지가족부 소속의 어린이집이 보령에 58개소가 있으나, 이들 어린이집마저도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유치원 538명, 어린이집 1,179명. 총 1,717명이 미달로 매우 심각한 현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보령시에서도 이해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유아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할 교육지원청이 교육지원청에서 인가한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의(수요보다 공급이 많음) 실정을 왜곡하는 잘못된 행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추진하는 보령교육지원청은 정부가 유아교육선진화 방안으로 2012학년도부터 5세 누리과정을 시행, 기존 소규모로 운영되는 병설유치원을 통합, 단설유치원으로 확대 설립 추진하게 된다는 입장이다.
또 교육지원청은 단설유치원 설립반대추진위가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 소요되는 51억의 예산은 충청남도교육청, 보령교육지원청의 예산이 아닌 정부의 예산으로 전액 지원 되며, 공립 단설유치원은 기존의 3개 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통합해 독립된 형태로 설립하는 것으로 현재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운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지역의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은 어느 특정집단의 손 익과 관계가 없고, 교육환경의 수준을 높이려는 사회적 요구와 시대적 변화에 대한 대처이므로 이에 누구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교육지원청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폐원되는 3개교의 학부모, 교원 전체의 의견수렴 결과 찬성 의견이 93%로 나타난 부분이다.
교육지원청은 단설유치원 설립에 찬성하는 학부모의 의견에 대해 고물가 시대에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유아도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아야 하며, 평생을 배워야 할 것을 유아기에 전부 배우기 위해 국가고사를 거치고 경력이 많은 유능한 교사한테 우리 아이를 책임지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사립유치원, 어린이집의 교육비가 너무 비싸며, 입학시와 달리 학기 중에 학부모 부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유아기 영양 공급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므로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 간식을 비교 해보면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이어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도 국가에서 지원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아들을 볼모로 양질의 공교육을 받을 기회를 막는 것은 잘못 된 처사로 단설유치원 설립 추진위원단을 발족해 완공 되는 그 때까지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설립을 추진하고자 하는 교육당국과 이를 반대하는 사립유치원(어린이집)측이 두 눈을 뜨고 두 귀를 열고, 보고 들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이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의 마음이란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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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