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충남 태안군 태안읍 성심상가 사거리 도로변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운전자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게다가 주변 도로변에 불법주정차 된 차량들로 인해 운전자의 시선을 가리는 안전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으나 관계당국의 지도단속은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 됐다.

또 많은 영업용 택시들이 이곳 사거리에 불법주정차를 하고 있어서 운행하는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않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관할 행정에서는 단속이 어렵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다.

이 같은 도로여건상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운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 도로는 태안읍을 관통하는 도로로 인근에 중학교 등 학교가 있어 아침시간이면 많은 차량들이 운행하고 있어 안전대책이 절실하다.

실제로 지난 10월5일 오전 8시경 주행 하던 승용차가 추돌해 사고가 일어난 장면이 충청탑뉴스(CTN) 카메라에 잡혔다.

성심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이 충청탑뉴스(CTN)카메라에 잡혔다.

태안읍 성심사거리는 교통사고의 상습지역으로 운전자들을 공포에 떨게하고 있다.

이 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도 있지만 사고 당시 목격자에 의하면 사고 당시 주변에는 많은 택시가 불법주정차가 돼 있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가 일어난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민 한모(태안읍 남문리)씨는 "이곳 사거리 주변은 어느 날부터인가 많은 택시들의 주정차장소로 변해가고 있다"면서 "크고 작은 차량충돌사고가 수시로 일어나고 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을 세워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영업용택시들이 안전하게 주정차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야 할 것이며, 신호체계를 확보해 운전자들이 신호에 의해 운전할 수 있는 발판 마련과 차량통행량이 많은 시간대에 교통경찰을 세워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조언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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