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ctn] 조치원여자중학교(교장 조재영) 테니스부 선수들이 전국을 제패했다.

지난 9월 19일부터 9월 25일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31회 무궁화컵 전국여자테니스대회 여중부 복식경기에서 우승을 했고 단식경기에서는 두 명이 4강에 진출해 나란히 공동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2011년에 조치원여중 테니스부는 지난 전국대회에서 두 번이나 단체3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전국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복식 우승과 단식 3위에 입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테니스 명문학교로 자리매김을 한 것이다.

여중부 복식우승의 주인공은 이진주(3학년)와 지선애(2학년) 학생이다. 두 선수는 결승전에서 1번 시드를 배정 받은 윤지윤, 김진아(경산여중)조를 7-5, 7-5 박빙의 스코어로 승부를 결정지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단식에서도 두 선수가 나란히 4강에 진출해 공동 3위에 입상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조재영 교장은 "이러한 성적을 거두기까지는 학교에서 적극적인 격려와 후원, 정우순 감독의 오랜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열성적인 지도, 정지현 코치의 개인 능력을 고려한 맞춤식 훈련지도 그리고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갈망이 금번 대회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며 격려했다.